한국 최초의 소울 가수로 불린 박인수 씨가 2025년 8월 18일, 폐렴으로 인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최근 알츠하이머와 여러 지병으로 투병하며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별세하였습니다.
이 소식은 음악계는 물론 대중에게 큰 슬픔을 안기고 있습니다. 박인수 씨는 평안북도 길주 출신으로, 어린 시절 한국전쟁으로 어머니와 헤어지고 미국으로 입양되어 뉴욕 할렘가에서 흑인 음악과 소울 음악에 접하며 음악적 열정을 키웠습니다. 1960년대 후반 고국으로 돌아와 미8군 클럽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신중현 사단에서 활약하며 한국 대중음악에 소울 음악을 도입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대표곡 ‘봄비’는 신중현 작사·작곡으로, 박인수 특유의 진한 소울 보컬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나팔바지’, ‘꽃과 나비’, ‘펑크 브로드웨이’ 등 다수의 히트곡들이 그의 음악적 업적을 증명합니다.
후배 가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그는 ...